PDRN, 왜 지금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받을까?
기능성 화장품을 기획할 때 ‘효능 중심 원료’에 대한 이해는 제품 경쟁력의 핵심이 됩니다.
특히 최근 업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성분인 PDRN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채택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분 자체가 익숙하지 않거나, 구체적인 기원과 기전이 불분명한 경우 실제 제품에 어떻게 활용할지 판단이 어렵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PDRN이란 무엇인지부터, 화장품 원료로서의 활용 방식, 기획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포인트까지 실무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PDRN 이란?
PDRN은 Polydeoxyribonucleotide의 약자로, 말 그대로 DNA를 구성하는 조각들이 여러 개 연결된 구조입니다. 여기서 ‘deoxyribonucleotide’는 흔히 알려진 DNA의 최소 구성 단위이며, ‘Poly-‘는 이러한 단위가 여러 개 연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즉, PDRN은 생명체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DNA의 일부를 잘게 나눈 구조로, 피부 재생과 세포 활성화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DRN의 주요 원료 및 생산 방식
실제로 상용화된 PDRN의 주요 원료는 연어에서 유래합니다.
연어의 정소에서 세포를 추출한 뒤, DNA를 분리 및 정제하고, 이를 일정한 길이로 절단한 후 보호제를 첨가해 최종적으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 가능한 형태로 가공합니다. 이처럼 동물 유래 성분이라는 특성상, 정제 및 품질관리 과정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 PDRN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스킨케어 성분으로 활용됩니다.

PDRN이 피부에 미치는 효과는?
PDRN은 피부 세포 수용체를 자극해 손상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콜라겐 및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 탄력 개선, 진정, 항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DNA 재건 효과에 대한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임상을 통해 입증되고 있어 최근 고기능성 화장품뿐 아니라 의료기기나 주사제 성분으로도 활용될 정도로 안정성과 효능이 폭넓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장품에 실제 적용될 시에는 전성분 표시 항목에서 ‘PDRN’이 아닌 ‘소듐디엔에이(Sodium DNA)’로 표기됩니다.
이는 DNA 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한 나트륨염 형태로 가공되기 때문입니다. 즉, 피부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안전하게 변형된 PDRN이 최종 원료로 사용하게 되어 표기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대한화장품협회 성분사전 참고
계속해서 주목받는 비건 트렌드와 식물유래 PDRN
한편, 동물 유래 원료 사용에 대한 우려와 비건 트렌드 확산에 따라 식물 유래 PDRN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미, 시금치 잎 등 식물에서 PDRN 구조를 유사하게 구현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제품 기획 시 원료 유래 방식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동물 유래 원료에 민감하거나 향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고려할 경우 식물 유래 PDRN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단, PDRN은 생물학적 원료이기 때문에 원료 보관, 제형화 안정성, 민감 피부 대상 제품 설계 등에서 별도의 품질 관리 및 테스트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를 타깃으로 하는 라인이라면,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PDRN의 농도, 제형 적합성, 병행 성분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정밀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PDRN은 단순한 ‘유행 성분’을 넘어, 장기적으로 피부 개선과 손상 회복을 중심으로 하는 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소재입니다. 제품 차별화를 고민하는 브랜드 기획자라면, PDRN의 원료 이해부터 성분 표기, 유래 방식, 제형 설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개발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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